체험수기 | 내겐 꿈이 있어요...

정원(가명)이는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그런데, 정원이는 평소에 학교를 가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서 또래 친구들처럼 통학 수업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시험 볼 때만 학교에 갑니다.

그렇지만 정원이의 성적은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최상위권입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요?

학교나 학원에서도 수업을 할 수 없는 정원이는 인터넷강의로 모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검도를 배우기도 하며 건강했던 정원이에게 혈액암이란 무서운 병이 찾아왔지만 결코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을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정원이는 밤늦게 까지 공부를 하는 바람에 부모님의 애를 태우기도 합니다. 무엇이 정원이를 이렇게 공부하게 하는 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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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의 강점지능은 인간친화지능, 자기성찰지능, 논리수학지능 순입니다. 인간친화지능과 자기성찰지능은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강점지능입니다. 논리수학지능과 언어지능은 대표적인 학습지능입니다. 언어지능의 읽기 영역을 비롯한 하위영역이 고르게 높고, 이는 논리수학지능의 가설검증과 논리적 사고에도 그대로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기성찰지능의 하위영역 중 자존감(능력인식)이 높고 미래계획(목표)이 매우 높습니다.

학습검사 결과에서는 정서적으로는 투병 생활에 따른 불안감이 높게 나왔지만, 학습에 있어서 자기효능감이 높고,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공부하려는 학습동기와 계획을 실천하는 실천력이 매우 높았습니다. 또한 공부습관이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정원이에게는 이루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국제 무대(UN)에서 일하고 싶고, 또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그 꿈이 투병의 고통과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이더라도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기에 그 고통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정원이를 만난 시간은 마음이 정말 뿌듯해진 시간이었습니다.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국제 무대에서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정원이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