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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다중지능검사 결과 해석 및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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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0-12 12:45 조회3,1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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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검사가 그렇듯이 다중지능검사도  검사 만으로서의 의미보다는 결과의 해석과 상담을 통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다중지능검사를 통해서 알고자 하는 것이 단지, 우리 아이의 강점지능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에 있다면 굳이 검사까지 하면서 알아 볼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님이 이제껏 양육하면서 느끼고 관찰했던 것 중에서 얼마든지 아이의 강점지능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랜 기간 아이를 관찰해서 강점지능을 찾아 그것을 강화시킴으로써 약점지능을 보완해 줄 수 있다는 것이 다중지능이론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부모님이 아이의 강점을 강점으로 깨닫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테면, 신체운동지능이 강점인 아이는 산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점잖은 집안에서 자란 부모님은 인간친화지능과 언어지능이 강점인 아이를 진중하지 못하고 말이 많아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공간지능이 강점인 아이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즉흥적이기 때문에 자기관리가 잘 안되는 경향이 있는데 부모님은 자기관리가 잘 안되는 부분만 보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도무지 우리 아이는 뭘 잘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일반적인 부모의 모습입니다. 물론 선천적으로 타고난 강점지능은 쉽게 알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예술적 재능에 관련된 음악, 공간, 신체운동지능 등은 쉽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보석을 알아 보고 다듬지 않으면 제 빛을 보지 못합니다. 이런 이유로 해서 맣은 교육 및 심리학자들이 다중지능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 것입니다.

다중지능이론의 창안자인 하워드 가드너는  '스펙트럼 교실'과 같은 실험처럼 여러 가지 지능 환경에서 아이가 가장 많은 흥미를 갖는 강점지능을 발견하기를 선호하였습니다. 그런데, '관찰을 통한 강점지능의 발견'은  주관적일 수 있으므로 결과의 표준화가 어렵고, 너무 오랜 시간을 관찰해야 되는 문제 등이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많은 교육 및 심리학자들이 다중지능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검사 툴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중 다중지능검사 툴로서 하워드 가드너의 추천을 받은 마이다스(MIDAS) 검사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40여 개국)되고 있습니다.

미국 다중지능학회 회장인 브랜톤 쉬어러가 만든 MIDAS검사는 각 나라의 문화에 맞게 수정 번안되어 사용하고 있으며, 신뢰도 및 타당도가 검증된 검사입니다. 또한 다중지능 관련 교육학 논문에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검사입니다.

MIDAS 검사의 특징은 부모의 관찰자 보고와 아이의 자기보고식 검사 결과를 비교해서 상담한다는 데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아이와 부모가 체크한 검사결과가 일치하는 경우는 3% 내외 밖에 안됩니다. 여기에 결과의 해석과 상담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똑같은 내용의 설문지에 다른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사람은 해석하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중지능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위해서는 첫째, 각 지능의 하위영역 분석 결과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지능과의 상관 관계도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8가지 지능이 각각 독립되어 있지만 그 기능은 복합적이고 상호 관련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과거 IQ가 높다고 해서 공부를 다 잘하거나  사회에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 타당한 것입니다. 둘째, 부모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여기에 부모 다중지능검사가 필요한 이유가 됩니다. 부모의 양육 태도에 따라 아이의 다중지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지능은 선천적으로 타고 난 경우도 있지만 부모의 양육 방법 및 태도에 의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이가 음악지능을 선천적으로 타고났을 지라도 부모의 관심과 교육을 받지 못하면 음악지능이 강점지능으로 발현될 수 없습니다. 셋째, 아이의 인성(성격) 및 학습에 대한 정보가 도움이 됩니다. 이는 인성(성격)검사나 학습검사 등 부가적인 검사를 통해서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논리수학지능이나 언어지능 등 학습 관련 지능이 높아도 학습 기술의 습득이 원활하지 않거나 학습의욕이 낮으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저희 센터에서  검사 및 상담을 마친 부모님의  반응은 비슷합니다. '결과지를 보았을 때는 아이가 체크한 것과  내가 체크한 것의 결과가 달라서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상담을 한 후 나와 아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이 검사가 정말 도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중지능검사는 단순히 우리 아이의 강점지능을 알아보기 위한 지능검사 만이 아닙니다. 다중지능검사를 통해서 내가 몰랐던 아이의 모습,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중지능검사는 단순히 아이의 강점지능을 알고, 약점지능을 어떻게 보완해 줘야 되는가를 알아보는 검사 뿐만이 아닙니다. 그에 대한 정보는 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서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다중지능검사는  '나와 아이가 잘 소통하는 방법,  또 세상(타인)과 관계하는 방법,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 까지도 알 수 있는 검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워드 가드너는 '1년이나 2년이 지난 후에도 지능 측면도가 똑같은 상태로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 사실, 한 사람의 일상이 바뀌면 그 사람의 지능 프로파일도 극적으로 바뀔 수 있다.' (다중지능-인간지능의 새로운 이해, 김영사)고 하였습니다. 즉,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아이의 발달과정 또는 상황에 맞추어 지능검사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아,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등 2년 정도 터울로 검사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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