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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펌】부모의 우울증이 자녀 IQ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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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9-30 15:48 조회1,8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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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우울증이 자녀 IQ 떨어뜨린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슬픈 생각을 하게 만드는 우울증. 한 번 시작되면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돼 결국 비극의 나락으로 빠져들기도 한다. 우울증 환자의 60%는 자살 충동을 느끼는 등 자신과의 싸움을 겪는다. 그 가족들도 결코 편치는 않다. 가족들이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여야 치료가 가능한 것이 바로 우울증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부모의 우울증이 자녀의 IQ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상우 순천향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불안, 우울, 스트레스를 겪는 부모는 자녀와 애착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다”라며 “이는 부모가 우울 증상을 반복해서 보이며 심지어 자녀에 대해 과도한 처벌을 시행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울증을 겪는 부모는 자녀에게 무리한 처벌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아이의 지적장애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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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인한 처벌, 지적 장애 유발'

실제로 체벌받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IQ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미국 뉴햄프셔 대학 연구팀은 2~4세 806명, 5~9세 704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체벌을 받은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평균 5점(2~4세)과 2.8점(5~9세) 가량 IQ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부모의 체벌 횟수가 많을수록 아이의 지적장애 발달은 더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자녀 간 애착관계 형성이 해결 키

연구팀은 체벌이 아이들에게 극도의 스트레스를 주며 이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보이는 증상을 유발시켜 결국 지능지수를 낮게 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도 “아이에게 공포감을 줄 정도의 체벌은 심한 불안과 좌절을 주며 이는 뇌 신경학적 발달 장애와 반응성 애착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벌 이후 자녀가 갑자기 위축되고 소극적인 행동을 보인다거나 잘 먹지 않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반응성 애착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부모와 친밀한 관계의 형성이 이뤄지지 않아 아무에게나 강한 애착반응을 나타내거나 타인과 접촉을 거부하고, 성장이 지연되는 상태를 말한다.

부모와 아이 사이에 건강한 애착 관계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부모의 우울증 치료가 우선이다. 한 교수는 “부모의 불안 및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한 후 건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때 아이는 부모를 신뢰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이에게 모욕감을 주는 발언과 체벌도 피해야 한다. 이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과 반응성 애착장애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요인이기 때문이다.



이상미 MK헬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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