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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다중지능으로 살펴 본 실제 인물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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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사센터 작성일08-11-12 13:10 조회2,1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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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친구 주혜 등은 '의미 있는 타자'로서 전혜린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아버지는 전혜린의 지적 생애에 명암을 동시에 드리운 인물이다. 유년기의 전혜린을 독서의 세계로 이끌었지만, 대학 입학 때 사회적 여건과 가치를 고려하여 법학과에 들어가게 함으로써 방황과 표류의 원인을 제공했다. 아버지는 전혜린의 생애에서 최고의 공헌과 실수를 동시에 한 것이다. 고등학교 친구 주혜는 제도 교육의 굴레 속에 같이 있으면서 전혜린을 언어와 문학의 영역에 끌어들이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독일 유학을 주선함으로써 전혜린을 강점 지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학과 철학 영역에 입문하도록 이끌었다.
하지만 전혜린은 작가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사회적 성공이나 현실적 이득을 계산하지 않고 자기 안의 다중지능적 색깔을 충실히 발현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전혜린은 천혜의 학습 환경을 제공받은 교육의 최대 수혜자로 이해된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 등 불안한 역사 속에서도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 명문 여중고를 거치면서 천재로 부릴 만큼 우등생으로 길러졌다. 그런데 전헤린이 교육의 최대 수혜자라면 개인의 강점을 찾아내고 계발하는 학습 및 성장 과정에서 학교 교육의 기여도를 찾아내야 한다. 하지만 그녀의 생애에서 강점 지능을 발굴하고 주목해 준 교사나 학교는 등장하지 않는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모에게 약이되는 이야기 71호 중에서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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