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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펌】강남·목동 등 학생 32% ‘특목고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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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6-06 15:28 조회1,5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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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목동 등 학생 32% ‘특목고 스트레스’
‘월 71만원’ 사교육비 지출
한겨레
서울 강남·목동 등 이른바 ‘사교육 과열지역’ 초·중학생들은 외국어고 입시를 준비하는 데 한 달 평균 71만원의 사교육비를 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운동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의 정책대안연구소는 2일 서울 강남·목동·중계동, 경기 분당·평촌 등 사교육 열기가 높은 지역 5곳의 초등 6학년생 686명과 중 3학년생 694명 등 1380명을 지난 4월 설문조사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외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한 달 평균 사교육비는 71만원으로, 외고 입시 준비를 하지 않는 학생들의 사교육비 53만4천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 지역 학생들의 평균 사교육비는 월 60만원선이었다.

외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91.9%가 사교육을 받는다고 응답해, 희망하지 않은 학생들의 사교육 비율(77.4%)보다 높았다. 외고 희망 초등학생의 절반 이상이 중학교 수준 이상의 영어(79.9%)와 수학(51.2%) 선행학습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학생의 34.2%(초등 38.6%, 중 29.9%)가 외고 진학을 바란다고 응답했는데, 그 이유로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48%)를 가장 많이 꼽았고, ‘외국어 공부를 하고 싶어서’라는 응답은 13.6%에 그쳤다.

초등학생 29.0%, 중학생 34.8%는 특목고 입시 준비와 관련해 ‘약간’ 또는 ‘매우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김성천 정책대안연구소 부소장은 “조사 지역은 사교육 움직임을 사실상 주도하는 곳들로 지금의 특목고 대비 사교육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잘 보여준다”며 “외고 입시 제도 개선, 특목고 기능 정상화, 대학 입시제도 개선 같은 획기적 해법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민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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