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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아이와 함께 꿈의 목록을 작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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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5-07 09:55 조회2,0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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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육통신 66호] 아이와 함께 꿈의 목록을 작성해 보세요.
Q

우리 아이는 매사에 의욕이 없어서 항상 걱정입니다. 자신이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하라고 자꾸 재촉하면 마지못해 하기 때문에 능률이 오르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매사에 의욕이 없는 우리 아이, 어떻게 지도할까요?

A

의욕이 없어 보이는 아이, 곁에서 바라보는 부모의 조바심은 더욱 커지고, 그 조바심은 재촉과 잔소리로 이어집니다. 물론 잔소리의 결과는 아이의 의욕만 더 없애는 결과를 낳게 되면서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의욕이 없는 아이, 조바심을 버리고 차근차근 해결해 가는 방법을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왜 의욕이 없는지 원인부터 생각해 볼까요?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는 아이에게 열심히 연습해서 조수미와 같은 성악가가 되라고 하면 노래 연습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노래를 잘 부르는 편이고 주변에서도 칭찬을 많이 들은 아이는 열심히 연습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지요. 이처럼 자신이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에는 의욕이 생기지만, 그렇지 않은 것에는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의욕이 없다고 아이를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 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찾아보는 기회를 주세요.


■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의 목록을 작성해 보도록 하세요.

1944년 미국 로스엔젤리스에 사는 존 고다드라는 소년은 할머니와 숙모의 대화중에서 “이것을 내가 젊었을 때 했더라면...”이란 말을 듣고 자신은 그런 후회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합니다. 존은 노란색 종이 한 장을 가져다가 맨 위에 나의 인생 목표라고 쓰고, 이루고 싶은 꿈을 써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꿈 중에는 ‘항공모함에서 비행기를 조종해서 이착륙하기’와 같이 당장 실현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지만 ‘1마일을 5분에 주파하기’와 같이 지금부터 꾸준히 연습하면 이룰 수 있는 꿈들도 있습니다. 127가지의 인생목표를 적었는데 그 이후 현재까지 그 중에서 108가지의 목표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의욕이 없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존 고다드처럼 ‘나만의 꿈의 목록’을 작성해 보도록 하세요. 작성을 할 때는 1.가보고 싶은 곳, 2. 가지고 싶은 것, 3.배우고 싶은 것, 4. 만나보고 싶은 사람 등과 같이 제목을 정해두고 작성하면 쉽게 생각이 떠오릅니다. 아이에게만 작성하라고 하지 말고 부모도 자신의 꿈의 목록을 작성합니다. 다 작성하고 나면 각자 작성한 꿈의 목록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때 아이가 작성한 꿈의 목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하더라도 “너는 어떻게 이런 것만 생각하니?” 등과 같은 꾸지람은 금물입니다.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 꿈의 목록에서 의욕을 찾습니다.
생각한 꿈의 목록은 다시 평생 이루어야 할 꿈과 올해 이루고 싶은 꿈으로 나누어봅니다. 그럼, 지금 이 순간부터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할 거예요.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일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일이 부모가 바라는 일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설사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아이의 생각을 인정하면서 서서히 부모의 바람 쪽으로 유도하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서울시교육청/초등교육정책과/장학사 박혜자/02-3999-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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