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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뉴스 | 청소년, 현실직업세계 너무 모른다 - [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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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중아이 작성일10-12-08 11:18 조회1,8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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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현실직업세계 너무 모른다
2010-12-07 오후 12:38:24 게재


중고생 희망직업 1위는 중등교사
10년후 직업전망지표에선 111위

청소년에게 최고 인기 직업으로 꼽힌 '중등교사'는 전문가들이 분석한 10년 후 유망직업 분석 순위에서 100위에도 들지 못했고, 2위 인기직업인 음악가(가수·성악가)는 200위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이는 청소년들이 동경하는 직업과 현실의 직업세계 사이에 격차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윤경 부연구위원은 6일 '10년 후 한국의 직업세계 전망 세미나'를 통해 '여성 유망직업과 청소년 희망직업'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처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 5월 중고생 6509명을 대상으로 벌인 진로·직업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 장래희망 직업 순위는 '중등학교 교사(7.0%)'가 1위였다. 이어 2위 음악가(4.2%), 3위 디자이너(4.2%), 4위 의사(한의사 포함)(4.1%), 5위 초등학교 교사(3.6%), 6위 간호사(2.8%), 7위 경찰관(2.6%), 8위 연예인 및 스포츠 매니저(2.5%), 9위 기계공학기술자(2.5%), 10위 유치원교사 순이었다.

하지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최근 2년간 직업전문가 27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년 후 종합직업전망지표' 결과엔 10가지 청소년 희망직업중 의사와 판·검사 2가지뿐이었다. 특히 청소년 희망직업 1위인 '중등교사'는 종합직업전망지표상 111위였고, 2위인 '음악가(가수·성악가)'는 219위였다. 3위인 '디자이너'는 172위였다. 4위인 의사는 치과의사와 일반의사의 경우 각각 지표상 2, 3위를 차지했고, 한의사는 19위에 머물렀다. 5위인 초등학교 교사는 지표에선 72위였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분석한 종합직업전망지표는 △발전 가능성 △고용안정 △직업전문성 △보상 △근무여건 △고용현황 △고용평등 등 7개 항목을 동시에 평가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발전 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판단해 가중치를 부여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이같은 괴리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대상 진로정보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고, 직업정보에 대한 교사 연수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윤경 부연구위원은 '청소년 희망직업중 6개만 종합직업전망지표 50위권에 들었다'며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0년 뒤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직업으로 투자·신용 분석가가 꼽혔다. 이어 치과 의사, IT컨설턴트, 자산운용가, 일반의사, 판·검사, 증권·외환 딜러, 생명과학 연구원, 변리사가 뒤를 이었다.

또 취업이 가장 잘 될 직업으로는 간호사가 선정됐다. 생명과학 연구원, 간호인,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응용소프트웨어엔지니어), 자동조립라인산업용 로봇조작원, 텔레마케터, 광고 및 홍보 전문가 등도 고용 전망이 밝았다.

고용안정성이 높은 직업으로는 판·검사, 경찰관, 치과의사, 항공기 객실승무원, 의사, 소방관, 소년보호관 및 교도관, 변호사, 초등학교 교사 등이 꼽혔다.

고수익 직업에는 기업 임원, 자산운용가, 치과의사, 판·검사, 증권·외환 딜러, 의사, 변리사, 항공기 정비원 등의 순위가 높았다.
강경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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